道, 의정부 공유팩토리 이달 준공…도시재생 거점 조성

2025.06.18 15:50:08

방치된 선별검사소, 지역 상권 회복 위한 공유공간으로 재탄생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일환…상인 공동구매·청년 창업 등 추진
전통상권 활성화·골목상권 브랜딩 등 상생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의정부시 의정부동 공유팩토리 리모델링 공사가 이달 말 준공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주민 공동체의 주도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의정부동은 지난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으로 인근 대형유통시설의 진출과 상인 고령화로 인해 전통상권 침체가 심화돼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준공되는 공유팩토리는 의정부동 161-1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코로나19 당시 감염병 선별검사소로 사용되다 방치된 공간을 도시재생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성 후에는 지역 상권 재생을 위해 ▲전통상권 원재료 공동구매 ▲소포장 및 배달 ▲창업 인큐베이팅 ▲요리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대학과 협업을 통한 전통상권 식재료 활용 레시피 개발 ▲요식업 청년 창업가 육성 ▲골목상권 브랜딩 등도 병행 추진된다.

 

도는 이번 공유팩토리 조성을 통해 원도심 전통상권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 상권 회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공유팩토리는 원도심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변화와 도민 체감 성과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15개 시군 18곳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김우민 기자 u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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