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루블랙폰 해외서 인기몰이

2005.04.03 00:00:00

삼성전자는 세계시장에 출시한 블루블랙폰(SGH-D500)이 출시 4개월만에 판매량 300만대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1천만대 이상 판매된 SGH-T100(일명 이건희폰)과 SGH-E700(일명 벤츠폰)이 각각 출시 7개월, 5개월 만에 200만대를 돌파한 것에 비하면 기존 제품의 판매실적을 넘어서는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다고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서유럽 지역에 이 제품을 처음 출시한 뒤 올해 들어 러시아, 태국, 중국으로 판매지역을 넓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부품 수급이 어려울 정도로 주문이 쏟아지고 있어 1년 안에 판매량이 1천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조만간 국내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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