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새싹기업(스타트업)의 판로 개척과 대·중견기업 협업을 지원하는 '2025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상생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대·중견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제작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5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이 제공, 대·중견기업 파트너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시장 진입 컨설팅을 제공하고 대기업 벤처투자(CVC), 사업 제휴 등 후속 연계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6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10개 협업 과제를 제안하며, 이에 따라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내용은 ▲㈜알비더블유의 아티스트 AI 다국어 번역 서비스 및 오디오북 콘텐츠 ▲현대드림투어의 AI/XR 기반 여행 서비스 ▲채널A B&C의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LG유플러스의 AI 마케팅 및 다국어 자막 ▲㈜다날의 오리지널 콘텐츠 XR 및 AI 마케팅 ▲EBS의 AI 학습 플랫폼 및 교육용 버추얼 휴먼 등이다.
신청 대상은 메타버스, VR, AR, XR, AI 등 콘텐츠 기반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새싹기업이다. 도내 기업뿐 아니라 경기도 외 소재 기업도 신청 가능하지만,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 내로 본사, 지사, 연구소 등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신청은 7월 3일 오후 2시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미래콘텐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영상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도내 유망 스타트업이 대기업과의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콘텐츠 기반 기술을 보유한 창의적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