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정 장비, 소재, 부품, 기술 솔루션 등 반도체 패키징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가 수원시에서 열린다.
23일 시에 따르면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는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와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포럼, 반도체 구매 상담회, 기업별 기술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패키징 트렌드 포럼과 수원컨벤션센터가 한국 최초로 유치한 ISES KOREA 2025를 동시에 개최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온세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고위급 인사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반도체 구매상담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고 산업전 전시 참가기업의 기술을 소개해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해 준다.
현재 국내·외 전시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기업에게는 해외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세미나 개최를 지원한다.
◇수원시, 하동IC 고가차도 방음터널 복구공사 완료
시가 지난 2020년 8월 화재로 전소됐던 영통구 하동 IC 고가차도 방음터널 복구공사를 마쳤다.
앞서 총길이 460m 방음터널 중 약 200m 구간이 화재로 전소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소음 피해를 겪었다. 방음터널은 수원시와 용인시의 행정구역 경계에 있어 비용 분담 문제로 복구가 지연됐지만 수원시가 비용을 부담해 공사를 진행했다.
시는 해당 구간에 대한 안전 조치를 하고 진단한 후 복구공사 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1월 착공했다. 공사 과정에서 차로 통제를 최소화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로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감내한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책로 5곳 도로명 투표 진행
시는 황구지천 등 관내 주요 산책로 5개 구간에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새빛톡톡에서 산책로 도로명 투표를 진행한다.
시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았던 산책로 구간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로명을 부여한다.
투표 대상은 황구지천, 화성성곽, 만석공원, 광교호수공원, 서호천 산책로 등 5개 구간이며 시민 누구나 오는 30일까지 새빛톡톡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산책로 구간별 도로명을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관련 주소 체계를 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 투표는 시민과 함께 생활 속 주소 체계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산책로에 도로명을 부여해 촘촘한 주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민간 플랫폼 협력 '시민 중심 1인가구 네트워크' 활성화 추진
시가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1인가구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20일 시는 지역 밀착형 생활 플랫폼 (주)당근마켓에 "'당근 공공프로필' 서비스에 소모임 모집 기능을 추가해 달라"고 제안했다.
소모임 모집 기능이 생기면 1인 가구가 당근 공공프로필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당근 공공프로필은 지역 공공기관이 주민에게 다양한 정책과 소식을 전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 채널이다.
시는 1인 가구 시민참여단 '쏘옥패밀리' 가입자를 대상으로 소모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소모임은 쏘옥패밀리 가입자 4인 이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소모임을 할 때 시가 장소 대관료, 장비 대여비, 강사 수당 등 운영비 최대 연 40만 원을 지원한다.
◇'유아마음 체크업' 시범사업 추진
시는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과 협력해 5세 유아의 정서·심리 발달을 지원하는 '유아마음 체크업' 시범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집한다.
유아마음 체크업은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하는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정서·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치료와 양육자·교사 지원을 제공하는 정서지원 시범사업이다.
사업은 기본검사(초등준비도검사 등), 심화검사(기질성격검사 등), 임상심리사 아동 관찰, 심리치료 교육, 교사 연수 등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집 원장·담임교사가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제출 후에는 담당자가 개별적으로 연락해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아마음 체크업은 유아의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개입으로 건강한 발달을 돕는 사업"이라며 "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 정서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