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정서연·김진희, 女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

2025.06.24 17:03:19 11면

76㎏급 정서연·50㎏급 김진희, 9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GH, 여자 레슬링팀 창단 2년 만에 국가대표 2명 배출 '쾌거'

 

정서연과 김진희(이상 GH)가 나란히 2025년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GH는 "여자 레슬링팀 소속 정서연(76㎏급), 김진희(50㎏급) 선수가 태극마크를 획득했다"라고 24일 밝혔다.

 

올 시즌 GH에 합류한 정서연은 지난해 서울특별시중구청 소속으로 출전한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자유형 76㎏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차 선발대회서도 정상에 올라 태극마크를 지켰다.

 

강한 체력을 보유한 정서연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연한 경기 운영을 펼치는 선수로 평가된다. 1, 2차 선발대회에서도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김진희는 처음으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차 선발대회 50㎏급 결승에서 천미란(삼성생명)에게 패해 2위에 입상한 김진희는 2차 선발대회에서 천미란을 테크니컬 폴로 제압, 설욕에 성공하고 당당히 태극마크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GH는 여자 레슬링팀 창단 2년 만에 국가대표 2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서연과 김진희는 오는 9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 여자 레슬링팀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GH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 여자 레슬링팀을 창단했다. 경기도 산하 출자·출연기관들 중 정식으로 실업팀을 창단한 것은 GH가 처음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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