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북수원 테크노밸리 본격 추진…기회타운 2호 사업 시동

2025.06.29 16:19:50 3면

도의회, 도 인재개발원 부지 현물출자 동의안 의결
총 12만 6000㎡ 부지·건물 GH 출자…1090억 원 규모
돌봄의료통합센터·통합환승센터·임대주택 등 도입 예정
경기 AI 지식산업벨트 핵심 거점…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기도는 일자리·주거·여가·교통·복지 기능이 결합한 ‘경기 기회타운’의 제2호 사업인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도 인재개발원 부지(12만 6000㎡)와 건물 등에 대한 현물출자 동의안이 지난 27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에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해당 부지와 건물 등을 출자해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현물출자 기준가격은 약 1090억 원으로 향후 용도지역 변경 등을 고려해 감정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북수원 테크노밸리에는 ▲경기도형 돌봄의료통합센터 ▲북수원역 통합환승센터 ▲기숙사 및 임대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인덕원·과천·광교·용인·판교를 잇는 ‘경기 AI 지식산업벨트’의 핵심 거점으로서 경기남부권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도는 GH와 협력해 감정평가, 실시설계,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민간기업 유치와 연계를 통해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경기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일자리와 주거, 여가, 돌봄 등 도민의 삶에 밀접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경기도형 도시모델의 대표 사례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기회타운’ 1호 사업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3월 “북수원테크노밸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산업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김우민 기자 umi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