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조업 등 고용위기 업종에 27억 규모 지원

2025.06.30 16:45:50 3면

노동부 지역일자리사업 선정…국비 22억 원 확보
재직자 든든 패키지…1인당 최대 100만 원 지원
기업 안심 패키지…공공요금·보험료 등 최대 500만 원
자동차부품·기계장비 제조업 근로자 2000명·기업 90곳 대상

 

경기도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 등 고용둔화가 우려되는 업종 종사자와 기업을 위한 ‘경기도 고용위기 대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과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의 고용안정 및 복지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도는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사업 추가 공모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 원을 확보했으며 도비를 포함해 총 27억 5000만 원 규모로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내용은 ‘재직자 든든 패키지’와 ‘기업 안심 패키지’로 나뉜다.

 

재직자 든든 패키지는 고용둔화 업종 근로자의 건강검진, 심리상담, 의약품 구매 등을 위해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 안심 패키지는 고용둔화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보험료, 산업안전 물품 구매비 등을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상시근로자 300명 미만 기업의 근로자 2000명과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지원 기준과 신청 절차는 내달 중 공고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고용둔화 업종의 고용이탈을 방지하고 근로자 안전을 강화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업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배진기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내외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에 대한 긴급 지원책”이라며 “도내 제조 기업과 근로자에게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김우민 기자 umi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