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광탄면, 예술로 다문화 어울림터 된다…'광탄동동 혜음령 너머엔 2' 프로젝트

2025.07.02 13:35:05 10면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황금산아트플랫폼
파주 지역 이주 노동자와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 진행

 

황금산 아트플랫폼이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파주시 광탄면에서 지역 주민과 이주 노동자가 함께하는 예술 프로젝트 '광탄동동(動洞) – 혜음령 너머엔 2'를 추진한다.

 

'광탄동동'은 광탄면의 역사·지리적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일상과 예술이 연결되는 문화 거점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광탄아트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촌과 산업단지, 공단의 이주 노동자들과 협업하며 문화예술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지역문화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한다.

 

올해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요모조모 광탄 워크숍' 시리즈에서는 마을 풍경 드로잉(6월 21·28일), 피규어 제작 입체화(7월 5·12일), 실크스크린 창작(8월 30일·9월 6일) 체험이 열린다.

 

'같이가치 동동 세미나'에서는 전통음식 만들기(19일), 세계 전통문화 놀이체험(8월 2·9일) 등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퍼머컬처와 생활문화 강좌'(8월 16·23일)에서는 들풀을 활용한 천연 비누·샴푸 만들기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파주시 광탄면 '디자인 첼로'에서 운영, 결과 보고전은 10월 25~31일 광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황금산 아트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광탄동동'은 예술이 지역을 매개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과정을 담았다"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사람들이 감각과 경험을 나누며 파주 광탄면이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며 프로젝트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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