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소재 온라인쇼핑몰 창고용 비닐하우스 화재…관계자 3명 부상

2025.07.09 18:16:03

부상자 생명 지장 없어…비닐하우스 7동 모두 전소
"인근 주민 창문 닫고 안전 유의해달라" 재난문자

 

광명시 소재의 한 창고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9일 오후 3시 59분쯤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온라인쇼핑몰 창고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창고 관계자 3명이 1도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비닐하우스 7개 동 모두 전소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99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어 화재 발생 약 1시간 15분 만인 오후 5시 14분쯤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으며 대응 단계도 해제했다.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자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창문 등을 닫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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