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수리산서 등산객 1명 숨진 채 발견…온열 질환 추정

2025.07.10 17:19:25

수리산 제2전망대서 쓰러져 숨진 A씨 등산객 발견
헬기 이용 병원 안치…당시 기온 32.1도 '폭염경보'

 

홀로 등산을 하러 수리산을 오른 한 시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오전 9시 50분쯤 안양시 만안구 수리산 제2전망대에서 60대 A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다른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A씨의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안치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등산을 하기 위해 혼자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에서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온열 질환에 의한 사망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될 당시 안양 만안구 지역의 기온은 32.1도를 기록했으며, 안양시에는 7일부터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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