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월피 ‘문화어울림센터’ 이달 내 준공

2025.07.13 17:30:25 3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문화·예술·공동체 활동 공간
서울예술대 협력 운영…지역-대학 상생 거점 기대
월피동 고립·쇠퇴 극복 위한 도시재생 사업 가속화
광덕어울림센터·창업보육 등 다각적 도시환경 개선 추진

 

경기도는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문화어울림센터’가 이달 중순 준공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어울림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442㎡ 규모로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522-14번지에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센터 내부에는 문화예술 스튜디오,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실, 문화교육원, 소규모 공연장 등이 들어서며 향후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지역 공동체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시설은 서울예술대와의 협력으로 운영돼 지역사회와 대학 간 상생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광덕어울림센터 조성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및 거리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집수리 지원 사업 ▲창업보육센터 조성 등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월피동은 광덕산과 안산천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고립도가 높고 지난 1990년대 인근 지역 개발에 따른 상대적 쇠퇴가 가속화된 원도심 지역이다.

 

도는 이번 문화어울림센터 준공이 월피동 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도시 활력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월피 도시재생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협력하는 모범사례”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경쟁력 제고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자체 추진 중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에서 도시재생을 진행 중이며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김우민 기자 u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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