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중 4억 원 상당 금 뺏어 도망친 2명 검거

2025.07.15 13:33:05

금 판매자인 피해자와 직거래 중 범행…12시간여 뒤 체포

 

직거래를 하다가 판매자의 금을 뺏어 도망친 남성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이천경찰서는 직거래 과정에서 판매자로부터 4억원 상당의 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로 남성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7분쯤 이천시의 한 창고에서 금 판매자인 B씨와 직거래하기 위해 만나 대화하던 중 4억 원 상당의 금을 낚아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로부터 "금을 도둑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신고 접수 1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쯤 A씨와 그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1명 등 2명을 이천 시내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및 공범의 신상과 직거래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며 "공범이 추가로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안규용 수습기자 gyo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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