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드(AIDed) 연천'으로 저경력 공무원의 빠른 공직 적응 돕는다

2025.07.16 15:44:13

연천교육지원청, 주거·적응·역량 종합지원정책 추진
"저경력 공무원 위한 따뜻한 공직 문화 만들어갈 것"

 

연천교육지원청이 저경력 공무원의 빠른 공직 적응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16일 연청교육지원청은 저경력 공무원의 주거, 적응, 역량의 3대 분야 종합 지원을 위해 '에이드(AIDed) 연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이드(AIDed)'는 공동체의 협력과 성장을 중심으로 연천의 미래지향적 교육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기반 교육을 바탕으로 '정서적 지원(aid)'과 '교육프로그램(education) 지원'에 앞장서 마치 에이드 음료처럼 교육공동체의 욕구와 목마름을 상쾌하게 해소해 준다는 뜻이다. 

 

'에이드(AIDed)'의 주요 내용은 ▲사택 확보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 ▲임용 전후 공직 적응 및 정서 지원 ▲디지털 실무역량, 맞춤형 교직 적응 프로그램을 활용한 직무역량 강화 등이다. 

 

최근 5년간 연천 지역의 전입 공무원 중 신규공무원은 교사 75%, 지방공무원은 62%에 달한다. 저경력 공무원의 관외 전출도 2021년 이후 신규발령자 기준으로 교사 48%, 지방공무원 81%에 이르는 등 저경력 공무원의 안정적 근무 환경과 이에 따른 밀착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연천교육지원청은 신규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곡읍에 일반실 40실 규모의 교직원 공동사택 신축을 추진 중이다. 앞서 2025년 본예산에 11실의 공동주택 임차 예산을 확보해 신규 발령자 우선 배정과 입주 대기인원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 시설 노후로 입주 수요가 적은 사택을 2026년까지 리모델링해 입주 수요 분산 및 교직원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지역 발령에 따른 불안 해소와 현장 공직 적응력 향상을 위해 현장 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발령 전·후 '온보딩(On-boarding) 적응 프로그램'과 '멘토링(Mentoring) 프로그램'을 추진해 신규 공무원의 불안감 해소와 정서 지원에 힘쓰고, 직무아카데미를 비롯해 선배와의 대화, 지역탐방 등 다양한 공직 적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저경력 공무원이 미래 교육환경 변화와 다양한 교육행정 수요에 능동적·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데이터 분석 교육을 제공해 교직원이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교사를 대상으로는 임용 전후 연수, 멘토링, 토크콘서트,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등 정서적·실무적 지원을 병행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단위학교 동행교사제'를 통해 학교별로 신규교사를 1:1로 지원하고, 교직 생애 설계 특강, 선배 교사와의 만남, 비교과교사 간담회 등 대상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 학교급별, 비교과 교과목별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주제 발굴을 통한 역량 강화 연수와 멘토지원단과 함께하는 하반기 신규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해 저경력 교사의 현장 적응력 강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상호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저경력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근무 안정성 확보와 연속 근무를 희망하도록 힘쓸 계획"이라며 "주거 안정, 공직 적응, 핵심 역량 강화의 3대 분야 맞춤형 지원으로 저경력 공무원이 연천에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도록 따뜻한 공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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