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인천 도로·주택 침수 등 피해 잇따라…옹진군 시간당 100㎜ 육박

2025.07.20 12:46:07 15면

지난 17일부터 20일 오전 4시까지 비 피해 30건
지난 17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옹진군 영흥면 252㎜

 

지난 16일부터 내린 많은 비로 인천지역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0시부터 전날 오전 9시까지 24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6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일반침수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침수 6건, 시설물파손 2건, 수목전도 2건, 도로붕괴 1건, 토사유실 2건, 기타 5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5시 50분쯤 인천 옹진군 외1리 마을회관 토사가 유실됐다.

 

또 오전 6시 30분쯤 옹진군 영흥면 외리에서 도로가 무너져 주변 접근이 통제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운연역 구간에서 토사가 유실돼 임시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전 2시 59분쯤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 대산저수지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빠지기도 했다.

 

시는 이날 오전 4시 기준 도로 2곳, 하천 12곳, 산책로 1곳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부평구 삼산동·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계양구 선주교 하부 농로 및 계양구 서부간선수로를 통제하기도 했다.

 

굴포천 등 하천 주변 산책로 12곳도 출입을 막았다.

 

인천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강수량은 강화군 불온면 84㎜, 중구 전동 29.7㎜, 미추홀구 숭의동 29.7㎜ 등이다.

 

지난 17일부터 전날 오전 9시까지 강수량은 옹진군 영흥면 252㎜, 연수구 송도동 153.5㎜, 남동구 구월동 132.5㎜, 부평구 구산동 131.5㎜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이기준 기자 peterlee9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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