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첫날···與 “민생가뭄 속 단비”·野 “수재민 기부 운동”

2025.07.21 17:18:31 2면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與 “경제에 선순환 효과 불러올 것”
野 “소비쿠폰 금액, 수재민 위해 사용”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여당은 민생쿠폰을 두고 “민생가뭄 속 단비”라며 기대를 보였고, 야당은 소비쿠폰을 통해 “수재민 기부 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소비쿠폰은 가계 소득 지원, 소비 진작,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통해 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경험에 비춰 볼 때 민생소비쿠폰은 물가 상승효과는 제한적이면서도 민생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우고 어려움에 처한 민생에 가뭄 속 단비가 될 수 있도록 민생소비쿠폰이 정책 효과를 온전히 발휘하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생정책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수해 지역에 집중적으로 사용해 민생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그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두고 ‘이재명 당선금’, ‘현금살포’라며 비판해 왔지만 호우 피해가 커지자 수해 지역 수재민들에게 기부하는 방향으로 기조를 변경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전 국민에 대한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다”며 “국민의힘에서는 국회의원들부터 소비쿠폰 만큼의 금액을 수해 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 운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한주희 기자 ]

김한별·한주희 기자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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