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늦은 밤 여성과 청소년 등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스마트폰 기반 안전귀가 서비스 앱 ‘온-안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결과 오는 9월부터 운영되는 ‘온-안심’ 앱은 밤길 이동시 위급 상황시 스마트폰을 흔들면 보호자와 CCTV 관제센터에 긴급 알림이 전송되는 앱이다.
또 CCTV 집중 모니터링 및 경찰 출동까지 즉각 연계되고 스마트폰 영상까지 동시에 모니터링해서 보다 촘촘한 관제가 가능해진다.
이번 서비스는 광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광주를 포함한 경기도 21개 시군에서 연계해 운영된다.
적용 시군은 안양, 의왕, 군포, 과천, 광명, 안산, 시흥, 부천, 용인, 하남, 동두천, 안성, 양평, 의정부, 평택, 화성, 구리, 포천, 이천, 남양주, 양주 등이다.
광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고 총 2500만 원의 예산 전액을 양성평등기금으로 충당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14일 광주경찰서, 디지털정보과 등과 함께 관련 회의를 열고, 4월 말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6월 18일 사업 조달계약을 체결을 완료하고, 이달 18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7월부터 8월까지 시범운영 및 시민 홍보를 거쳐, 9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여성은 물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체감도를 높이는 스마트 방범서비스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서비스는 서울과 경기지역 일부 지자체에서만 이용해 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