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내달 22일까지 도로 파손을 발견 즉시 신고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내 도로 파손 상황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가 운영 중인 감시체계로 지난 2016년 제정된 ‘경기도 도로 등 손괴원인자·파손 신고포상금 지급 규칙’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신고 방식은 국토교통부의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활용한 신고 방식과 함께 택시 결제기에 탑재된 시스템(Tmoney T-300 또는 T-600)을 통한 간편 신고 기능도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일반 부문과 택시 부문으로 나뉘며 일반 부문은 도내 도로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택시 부문은 한국스마트카드에 등록된 Tmoney 미터기를 장착한 택시운전자가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도 누리집 모집공고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거나 신청서류를 작성해 도 도로안전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오는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신고 실적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도지사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로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발견된 도로 파손을 편리하게 신고하고 관리기관에서 조속히 보수할 수 있는 체계”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 모니터링단은 지난 2015년 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택시운전자로부터 시작 됐으며 지난 2020년부터는 참여대상이 일반 도민으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도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통근자, 화물 운전자 등 도내 도로를 이용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참여자격을 확대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