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프리미엄 뷰티·패션 서비스 알럭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9일 쿠팡은 자사 럭셔리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가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으로, 제품 디자인·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뉘어 매년 우수작을 선정한다. 이 중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상용화 여부와 관계없이 디자인 철학, 구조, 사용자 경험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알럭스는 인터랙션, UI&UX 카테고리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알럭스의 UX 디자인은 프리미엄 소비자 경험을 강조해 블랙·화이트 중심의 심플한 컬러톤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브랜드별 전용관과 고화질 이미지, 영상 기반의 구성으로 감각적이고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알럭스는 이번 레드닷 수상으로 올해 3월 수상한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9개월 만에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달성했다. 당시 iF 심사위원단은 “소비자 선호에 맞는 상품 탐색과 맞춤형 UX 설계가 돋보이는 플랫폼”이라 평가한 바 있다.

알럭스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UX 철학이 글로벌 무대에서 연이어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럭셔리 고객 경험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럭스는 지난달 글로벌 럭셔리 마켓플레이스 ‘파페치(FARFETCH)’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돌체앤가바나, 페라가모 등 전 세계 1400여 개 명품 브랜드를 국내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파리, 런던, 밀라노 등 패션 중심지의 부티크를 연결해 국내 단일 채널 기준 가장 많은 럭셔리 브랜드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