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경영자총협회와 ‘2025년 고용위기 대응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7억 5000만 원(국비 22억 원, 도비 5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C29)’, ‘자동차 부품 제조업(C30)’ 업종 재직 근로자 2000명과 해당기업 90개사다.
두 기관은 업종별로 역할을 나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본 사업은 ‘근로자 든든 패키지’와 ‘기업 안심 패키지’로 운영한다.
근로자 든든 패키지는 해당 업종 재직자 본인 신청으로 건강검진, 예방접종, 심리상담, 의약품·한약 처방 등 건강 돌봄 서비스를 100만 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 지원한다.
기업 안심 패키지는 해당 업종 기업의 공공요금, 보험료, 산업안전물품 구입비용 등을 최대 500만 원 보조하는 내용이다. 기업에서 신청하되 소규모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다음 달 11~29일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가 진행되며 지원금은 지난 5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지출한 비용 중 사업 기준에 부합하는 항목 확인 후 지급한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사업의 핵심은 고용위기 업종 근로자와 기업이 당면한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며 “두 기관이 협력해 지역경제 안정과 일자리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