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로하스와 결별…외국인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 영입

2025.08.03 00:06:56

 

프로야구 KT 위즈는 "멜 로하스 주니어를 대체할 타자로 앤드류 스티븐슨을 연봉 20만 달러에 영입했다"라고 2일 밝혔다.


좌투좌타 외야수 스티븐슨은 2015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7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워싱턴과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치며 273경기 타율 0.243, 8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770경기 타율 0.289, 58홈런, 328타점의 성적을 냈다.


스티븐슨은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었으며 올해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5홈런, 22타점을 올렸다.


나도현 KT 단장은 "스티븐슨은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다. 수비에선 외야 전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야수진에서 리더 역할을 해준 로하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로하스는 2017년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2020년까지 KT서 활약하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했고, 지난해 KT로 복귀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0년 KBO리그 타격 4관왕에 오르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바 있다.


로하스의 KBO 통산 성적은 750경기 타율 0.313, 178홈런, 564타점이다.


특히 로하스가 기록한 178홈런은 KBO리그 외국인 타자 1위 기록이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95경기 타율 0.239, 14홈런, 43타점으로 부진했고,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KT를 떠나게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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