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해변에서 만나는 'K-치킨'…BBQ, 하와이에 3번째 매장 오픈

2025.08.05 09:38:12

최고 휴양지 하와이 'BBQ 와이키키점' 열어
골든프라이드 치킨, 떡볶이 등 K-푸드 판매

 

BBQ가 미국 하와이 대표 명소인 와이키키 해변에 추가로 매장을 선보인다. 하와이에만 세 번째 매장이다.

 

5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최근 미국 하와이 주 오아후 섬에 위치한 호놀룰루 시 와이키키 해변에 'BBQ 와이키키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BBQ는 이미 운영되고 있는 1호점 쿠오노몰점과 2호점 아이에아점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인 와이키키점을 오픈하며 현지에서 'K-푸드'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와이키키는 매년 100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가는 하와이에서도 약 4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하와이 전체 관광 수입의 약 42%를 창출하는 핵심 지역이다. 아름다운 해변 경관과 함께 세계 최대의 야외 쇼핑몰인 알라 모아나 센터(Ala Moana Center)를 비롯한 쇼핑 스팟과 고급 식당들이 즐비한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BBQ는 이 같은 입지적 이점을 살려 약 74㎡(22평) 규모의 와이키키점을 오픈했다. 와이키키점은 포장 및 배달에 특화된 카운터 서비스 스타일의 '카페' 타입 매장으로, 해변에 위치한 호텔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포장 및 배달 주문 비율이 높은 상권의 특징을 반영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골든프라이드 치킨을 비롯해 양념 치킨, 소이갈릭, 레드착착, 치즐링 등의 치킨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 햄버거, 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와 함께 떡볶이, 소떡소떡 등의 K-푸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치즈떡볶이, 크림떡볶이, 워크떡볶이 등 하와이 지역에 특화된 퓨전 메뉴도 즐길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이번 하와이 3호 매장 오픈으로 BBQ가 세계적으로 최고로 손꼽히는 관광지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며 "전 세계인이 모이는 세계 최대 휴양지인 만큼, 한국 치킨의 우수한 맛은 물론 K푸드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뉴욕 맨하탄 32번가를 시작으로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테네시, 네브래스카, 아칸소, 인디애나 4개 주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유타 주에 31번째, 오리건 주에 32번째로 매장을 열며 미국 전역 매장 진출을 목표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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