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지난 20일,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을 가정한 실제 대피 및 국민행동요령 교육으로, 시민의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훈련은 약 20분간 이어졌으며, ▲공습경보 발령 후 대피 절차 ▲대피소 내 비상행동요령 숙지 ▲부천소방서가 주관한 긴급차량 실제 운행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마트 중동점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시범 훈련이 펼쳐졌다. 40여 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가해 공습 사이렌이 울리자 유도요원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장소로 이동했고, 이현우 부천시 민방위 강사가 방독면 착용법과 위기상황별 행동요령을 직접 교육했다.
현장을 점검한 남동경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에서 시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