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5 농림어업총조사 100일 앞두고 ‘총력 준비’

2025.08.21 15:45:15

11월 20일 인터넷조사 시작…농산어촌 변화 반영해 항목 확정


통계청이 대한민국 농림어업 미래 설계의 기초가 되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오는 11월 20일부터 시작되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100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분포, 경영형태를 파악하는 5년주기 전수조사로 인터넷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면접조사는 12월 1일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통계청은 2022년부터 센서스 통합관리시스템, 조사모집단 및 공간정보의 구축․운영 등 조사 인프라를 체계화했고, 3차례의 농림어업총조사 시험조사와 시범예행조사를 통해 조사항목의 타당성 검증하고 청내외 전문가와 농림어업총조사 자문위원회, 국가통계위원회 상정 등 논의를 거쳐 조사항목을 확정하는 등 조사 실시 전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농림어업총조사에서는 농산어촌의 현실 변화를 반영해 조사 항목을 확정했다. ▲논벼 물관리 등 기후변화 ▲스마트 농업 확산에 따른 영농기술 발달 ▲국적·외국인 고용 등 인구구조 변화 ▲동물병원·산부인과·가족센터 등 생활편의시설 변화가 대표적이다. 이를 토대로 농림가, 해수면어가, 내수면어가, 지역 등 4종의 조사표가 마련됐다.
 

또한,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를 위해 인터넷조사 및 태블릿PC 면접조사용 전자조사표, 외국어 조사표(영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중국어, 일본어), 조사지침서 등 조사설계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조사원의 현장조사를 위해 안전용품을 포함한 조사용품 준비, 자료 입력용 태블릿PC와 센서스 통합관리시스템의 기능 테스트 등에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농림어업총조사의 인터넷조사는 '농림어업총조사 대상 가구 귀하'로 우편발송 될 조사안내문을 참고해 11월 20일부터 응답자가 직접 인터넷으로 조사 가능하며, 본조사 시작 전까지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조사하게 된다. 인터넷조사 참여 응답자가 조사항목에 대한 궁금 사항이 있을경우 빠르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챗봇 기능, AI 기반 24시간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사원의 현장조사 수행 시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TV, 라디오, SNS, 현수막, 포스터, 가로등 배너 등)을 통해 대국민 및 지역 특성별로 농림어업총조사 실시 및 조사원 모집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농림어업총조사는 농산어촌의 경쟁력 강화와 농산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꼭 필요한 매우 중요한 조사로 전국 농림어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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