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 AM] "수출 다변화 중요한 시점"…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나선 수원시 등

2025.09.09 10:23:28

'2025 독일 소비자가전박람회' 참여 수원시관 운영

 

수원시가 '2025 독일 소비자가전박람회'에 참여해 관내 중서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9일 시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독일 베를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독일 소비자가전박람회에서 '수원시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독일 소비자가전박람회는 139개국에서 22만 명 이상의 바이어(구매자)가 찾는 유럽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다. 스마트홈,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가전 제품들이 소개됐다.

 

시는 스타트업 전시관 내 수원시관을 마련해 ▲에쎈바이오(독립형 음식물처리기) ▲제이와이테크(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케이엘(초음파 관절·근육 마사지기) ▲에버트리(책소독기·LED 공기살균기) ▲브레인테크(스마트 체외 건강진단기) ▲선경에스티(LCD·자동차 유리용 실리콘) 등 6개 기업의 전시와 바이어 상담을 지원했다.

 

시는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통역 비용 등을 지원했다. 참가기업들은 유럽, 미주, 중동, 아세안 지역 바이어들과 상담하며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시 관계자는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하는 지금은 수출 시장 다변화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 기업들이 유럽·중동·아세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 참가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 "군 장병 여러분 이발 해드립니다" 대폭 할인

 

수원시에 거주하는 장병 및 입영 예정 시민의 이발 가격이 대폭 할인된다.

 

9일 시는 관내 18개 이발 업소가 입영 예정인 수원시민에게 무료로 이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에 거주하던 장병은 이발 요금 50%를 할인해 준다.

 

입영 예정 시민은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봉사에 참여하는 이발 업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이발할 수 있다.

 

이발 봉사 참여업소는 ▲(장안구) 로이스바버샵&로이스SMP 수원성대점, 조만억헤어마당, 파크이발, 엘지이용원, 우리이용원 ▲(권선구) 영길이용원, 양성현헤어아트, 할리바버샵, 세동이발관, 새현이용원, 좋은헤어 ▲(팔달구) 대성이용원, 고려이발관, 아임남자머리 ▲(영통구) 안양승이용원, 원천이발관, 시저스맨, 부흥이발관 등이다.

 

(사)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기도 수원특례시지회 관계자는 "현재 이발 봉사 참여업소가 18개소이지만 참여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협조와 지원을 해주는 시에 감사하다. 좋은 의미의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입대는 청년과 가족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순간"이라며 "장병들이 자긍심을 느끼며 입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수원시 거주 외국인 야구 관람으로 지역문화 즐겨요"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체육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야구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외국인 지역 이해 프로그램 '우리는 수원 in(人)'에 참가할 외국인 30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kt위즈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야구 응원 문화를 체험하도록 한다. 수원시 대학생 공공외교단과 함께 하며 경기 전 음식도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홍보물에 있는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웹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스포츠 도시 수원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할 것"이라며 "대학생 공공외교단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위치정보 기술 활용한 시민 안전 지키기' 유관기관 설명회

 

수원시가 산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위치정보 기술을 활용한 시민 안전 지키기에 나선다.

 

9일 시는 지난 8일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공공 안내 시설물 위치정보 활용 설명회'를 열고, 유관기관에 광교산·칠보산 안내시설물 전자지도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시와 수원소방서, 수원남부소방서, 수원장안경찰서, 수원권선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제작된 광교산·칠보산 안내시설물 전자지도의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응급 상황을 가정해 활용 방법을 시연했다. 또 전자지도를 활용한 시민참여형 시설물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8월 고성능 GNSS(위성항법시스템) 장비를 활용해 광교산·칠보산 일원 안내시설물 262개의 위치를 정밀 측량하고, 전자지도로 구축했다. 전자지도는 공공 플랫폼(K-Geo플랫폼)에 등재됐다. 민간 지도 서비스 플랫폼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내시설물 위치정보를 정밀하게 디지털화해 시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난 대응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상인들의 건강한 일상 돕겠습니다" 업무협약 체결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와 송죽동 상인연합회가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상인들의 건강한 생활 지원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장안구보건소와 송죽동 상인연합회는 '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죽동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정원 장안구보건소장, 건강관리과장, 송죽동 상인연합회 회장, 사무국장, 상인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장안구보건소는 송죽동 상인연합회에 ▲만성질환 기본검사, 결과 상담 ▲건강증진 교실 운영 ▲자원 연계 교육 ▲상인회 행사 시 캠페인 운영 등을 지원한다.

 

송죽동 상인연합회는 ▲회원 대상 프로그램 홍보와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 운영 장소 제공 ▲보건사업 홍보 협조(사업장 내 포스터 게시 등) 등을 한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상인들이 일상에서 꾸준히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상인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지역 건강증진 기반을 더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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