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 야적장에 있던 중고차 단지에서 불이 나 차량 23대가 소실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 36분께 중구 항동7가 인천항 야적장에 주차돼 있던 수출용 중고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한때 “불꽃과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119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승용차 6대와 SUV 5대가 반쯤 불에 탔다. 또 승용차 12대는 전소하는 등 차량 23대가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62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3분 만인 오전 4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