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소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4일 오전 12시 40분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20층 규조 주상복합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발화 세대를 포함해 아파트 입주민 66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0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발생 약 15분 만인 오전 12시 56분쯤 큰 불을 잡는데 이어 오전 1시 1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완진 후 배연작업을 진행하 아파트 내 연기를 제거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 세대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