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실내 흡연으로 인한 아파트 화재…인명피해 없어

2025.09.28 14:12:35

"재떨이용 봉지 두고 흡연 했다"…부주의 의한 화재 추정

 

김포 소재 아파트에서 실내 흡연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36분쯤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6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3시 5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신고자는 인근 카페에 있던 한 시민으로 "아파트 외벽에서 검은 연기가 나온다"고 119에 신고했다.

 

불이 시작된 주택 점유자는 "외출 전 베란다에서 포장 이사박스 위에 재떨이용 봉지를 두고 흡연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라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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