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개최…역대 최대 규모

2025.10.01 13:41:54

국가대표·상비군 선수 포함 총 230명 참가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양궁의 지속 발전과 양궁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3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를 공식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2016년 창설 이래 국내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한국 양궁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국내 최고 권위 양국 대회 중 하나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위대한 양궁의 순간(The Greatest Shooting Moment)’을 기치로, 한국 양궁이 걸어온 유구한 역사와 영광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상비군 선수, 대한양궁협회 주관 대회 고득점자 등이 참가해 총 230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는 창설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참가 인원 규모에 맞게 대회 상금도 지난 대회 대비 약 15% 증가했다. 총상금이 국내 양궁대회 중 최고 수준인 5억 9600만 원으로, 우승자에게는 1억 원(리커브 기준)이 포상되며 상금의 25%를 입상 선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해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혜택을 받게 됐다.


대회장 환경은 국제대회 수준으로 맞췄다. 이번 대회는 대회장 구성과 선수의 경기장 내 동선 등 세부 요소까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유사하게 구현하는 등 국제대회 운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양궁 선수들이 국제대회 수준의 환경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6년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28 LA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동기를 부여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 본 경기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역시 마련됐다. 참여형 이벤트도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오차 요소가 거의 없는 고정밀 슈팅 로봇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지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이벤트 경기가 준비돼 있다. 이 로봇은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장비로, 선수들이 실전을 상정하고 1:1 대결 훈련을 할 때 사용된 로봇이다.

 

또한 광주 중심가에 있는 5.18 민주광장에 대형 스크린 및 음향 시설이 갖춰진 특설 경기장을 설치했다. 5.18 민주광장에는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한 관람석이 마련돼 시민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청소년 양궁 체험 ▲한국 양궁 여정을 담은 ‘히스토리 월(History Wall) ▲양궁 꿈나무 청소년들의 에스코트 키즈 참가 ▲관람객 대상 ‘캐스퍼 일렉트릭’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현재 양궁협회 회장을 6연속 연임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41년간 한국 양궁과 동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후원이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강혜림 수습기자 raak553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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