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세계로 나는 도시…김정헌 중구청장 “영종구, 글로벌 미래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

2025.10.15 16:09:42

주민설명회서 ‘4대 추진 전략’ 발표
교통·산업·교육·문화 도시 비전 제시

 

“영종구는 더 이상 공항 배후지가 아닙니다.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미래 중심 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김정헌 중구청장이 지난 14일 영종복합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영종구 출범 주민설명회’에서 영종국제도시의 미래 비전을 담은 4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출범 260여 일을 앞둔 영종구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 구청장은 “제3연륙교 무료화 개통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자족도시의 시작”이라며“복합환승정류센터 구축, 버스 노선 확충, GTX D·E 노선 연계, 제2공항철도, 영종트램, 도심항공교통(UAM) 등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과 국제권을 잇는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종을 미래형 복합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며 바이오 특화단지, 항공기 엔진정비센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후공정 산업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 계획도 발표했다.

 

용유·무의 관광복합도시 조성과 제3연륙교 공원 명소화, 도심형 농업 활성화, 자연 친화적 쉼터 확충 등을 통해 균형 발전의 기틀을 세우겠다는 판단이다.

 

또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하고, 과밀학급 해소와 특성화고·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종합병원·감염병 전문병원·항공의료센터 유치를 통해 의료 복지를 강화할 뜻도 내비쳤다.

 

김 구청장은 “영종을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르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한류 공연 콘텐츠 활성화, 미술관·항공박물관 건립, 마이스(MICE) 산업 육성으로 문화·관광 중심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종구는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주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준비해 자족과 성장,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구출범준비단’을 신설해 행정·재정·인프라 분야별 준비 과제를 추진 중이며, 주민소통단과 설명회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체감형 자치구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민중소 기자 jungso2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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