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119특수대응단 화성 갯벌 고립된 60대 2명 신속 구조

2025.10.19 12:10:38

소방헬기 동원 항공구조대원 접근 안전히 구조
꽃게 등 줍던 중 간조 시간 지나 탈출 못해 고립

 

화성 소재 갯벌에서 60대 남성 2명이 고립됐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구조됐다.

 

19일 경기도119특수대응단(대응단)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2분쯤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인근 갯벌에서 60대 남성 A씨 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응단은 소방헬기로 구조현장을 확인한 후, 공중에서 항공구조대원들이 접근해 인명구조장비 등으로 A씨 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 등은 갯벌에서 꽃게와 조개를 줍던 중에 간조 시간이 지나 물이 빠르게 들어오자 탈출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연 대응단장은 "갯벌에서 해루질 등 체험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갯벌에서 활동할 때에는 사전에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응단은 최근 경기도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갯벌 고립 사고 등 수난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9월부터 화성시 제부도 인근에서 갯벌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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