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딸 둔기로 살해한 40대 자수 후 검거

2025.10.20 09:21:23

말다툼 후 범행…머리 다쳐 병원 옮겨졌으나 숨져
범행 후 스스로 신고…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 방침

 

함께 사는 10대 딸을 둔기로 쳐 살해한 40대가 검거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안산단원경찰서는 전날인 19일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19일 오후 6시 55분쯤 안산 소재 주거지에서 10대 딸 B양을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과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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