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창립 56주년 기념식 개최…“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

2025.10.31 14:14:42

전영현 부회장 “근원적 경쟁력 회복과 AI 시대 선도” 강조
기술·품질·협업·준법문화 중심의 미래 비전 제시


삼성전자가 창립 56주년을 맞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기념식을 열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근원적 경쟁력 회복과 기술 중심의 혁신을 강조했다.


31일 삼성전자는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축하공연, 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전영현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기술의 본질과 품질의 완성도에 집중해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특히 AI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AI는 이미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그 변화를 뒤따르는 기업이 아니라 AI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고유의 기술력과 AI 역량을 본격적으로 융합해 고객의 니즈와 생태계를 혁신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또한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함께라는 저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자”며 “모든 업무 과정에서 준법문화를 확립하고 사회와 상생을 실현해 최고의 기술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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