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0월 국내외에서 총 35만 1753대를 판매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추석 연휴로 영업일이 줄어 17.1%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전기차 세액 공제 중단 등의 영향으로 4.8% 줄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판매는 5만 3822대로 집계됐다. 카테고리별 최다 판매 차량은 ▲승용 아반떼 6014대 ▲RV 싼타페 4861대 ▲제네시스 G80 2991대 ▲전기차 아이오닉 5 1109대였다. 상용차 포터 3979대, 스타리아 2420대, 중대형 버스·트럭 2096대도 포함됐다.
해외 판매는 29만 79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세액 공제 중단이 판매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등 최적의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