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10월 판매 9517대…수출 26% 급증하며 상승세 전환

2025.11.04 16:18:23

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호조
해외 론칭 확대 속 수출 견인

 

KG모빌리티(KGM)가 10월 한 달간 총 951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다. 추석 연휴로 국내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헝가리 등 해외 시장에서 수출이 26%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KGM은 4일 “지난달 내수 3537대, 수출 5980대를 포함해 총 9517대를 판매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내수는 조업일수 감소로 다소 주춤했으나, 해외 판매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차종별로는 전기 SUV 무쏘 EV(783대)와 하이브리드 SUV 토레스 하이브리드(603대), 코란도(1013대) 등 주력 SUV·픽업트럭 라인업의 판매가 늘었다. KGM의 전동화 라인업이 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KGM은 수출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시장에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튀르키예에서 현지 딜러와 기자단 100여 명을 초청해 무쏘 EV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는 “국가별 맞춤형 출시 행사와 현지 대리점 협력 확대를 통해 유럽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도 고객 경험 중심의 판매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부산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딜러십 운영 체제로 전환해 체험형 브랜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 접점 중심의 판매 전략을 추진 중이다.

 

KGM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로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수출 호조세 덕분에 전체 판매는 증가했다”며 “무쏘 EV 등 글로벌 신차 론칭 확대와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을 통해 향후 판매 물량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강혜림 수습기자 raak553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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