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백경열 총감독 "5연패는 선수단의 열정과 땀의 결실"

2025.11.05 15:10:55 11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

 

"5연패라는 영광스러운 성과는 경기도 선수, 지도자, 가족과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과 땀의 결실입니다."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메달의 숫자 뿐 아니라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열정, 감동의 무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는 제45회 대회에서 종합점수 25만 288.88점을 수확해 서울시(21만 1617.82점)와 '개최지' 부산시(17만 6245.20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도는 제41회 대회부터 5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백경열 총감독은 "어느 한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1420만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종목에서 전력 손실이 있었지만 지난 1년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준비 시스템을 운영하여 전 종목 고른 득점 체계를 완성한 것이 5연패의 핵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종목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종목·선수 지원 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백경열 총감독은 "선수단 모두가 경기도의 자랑이고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희망이다. 결과와 상관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은 이미 최고의 금메달"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느꼈던 감동과 자신감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희망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체계적이고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박래혁 경기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최흥락 체육진흥과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과 유영두·조미자 부위원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