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환경재단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실천 활성화를 목표로 ‘화성시재활용센터 일일 자원순환 가족캠프’를 오는 15일 봉담읍 화성시재활용센터에서 개최한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화성특례시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자원순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가족 30여 명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특히 이번 캠프는 시민참여형 환경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게임 요소와 학습을 결합한 게이미케이션 (Gamification)방식을 도입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몰입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제인 ‘우리 가족, 자원순환 레벨업!’처럼 캠프는 가족 단위로 팀을 이루어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며 점수를 누적해 레벨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가족들은 ▲화성시에코센터 견학 ▲업사이클 체험 ▲재활용센터 중고물품 접수 체험 ▲환경 퀴즈 및 미션 수행 ▲가족 아이디어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배우고 탄소중립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또한 이번 캠프는 '제로웨이스트' 운영 원칙을 적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다. 참가자들은 텀블러와 손수건 지참을 비롯해 다회용기 도시락 제공, 잔반 남기지 않기 미션 수행, 종이 현수막·배너 사용 등 친환경 운영으로 이뤄진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자원순환 실천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도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