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는 13일 오후 시의회 멀티룸에서 의정 현안브리핑을 통해 제354회 제2차 정례회에서 다룰 주요현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신동화 의장은 ▲제354회 제2차 정례회 개요, 본회의에 상정할 의원발의 조례안 ▲제353회 임시회에서 채택한‘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행정사무조사위원회 결과보고서 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안) 등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제354회 제2차 정례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집행기관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주요시설 현장확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의원발의 안건 및 집행기관 주요 안건 처리, 시정질문 및 답변 등 구리시의 주요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질 계획이라 밝혔다.
제35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할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지난 제353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는, 총 5건의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을 제시헸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보고서 채택을 계기로 집행부의 적극적인 지도감독 및 구리농수산물공사의 합법적, 합목적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해서는 2024년 구리시 여론조사 결과 구리시민 약 67%가 서울 편입을 찬성하고 있지만, 서울편입과 관련해서는 보다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서울편입에 앞서 경기도와 구리시가 추진 중인 GH(경기주택도시공사)의 구리 이전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GH 이전은 연간 80억 원의 지방세 수입과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만큼 구리시가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추진과제라 하며, “경기도가 서울 편입 추진 중단을 GH 이전 절차 재개의 조건으로 하는 만큼, 서울 편입이라는 뜬구름을 잡기보다는 GH라는 확실한 이익을 위해 절차 재개와 조속한 마무리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또,“지난 10월 26일에 국회에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구리교육청 분리 신설이 탄력을 받게 되었지만, 만약,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계속 주장하고 추진할 경우 구리교육청 분리 신설도 명분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신동화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제9대 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로 3년 반 동안 달려온 구리시의회의 의정활동을 망라해 구리시 발전을 위한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구리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구리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