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2025년 경기예술지원 2차 공모 ‘생애첫예술활동지원’ 시각예술 분야에 선정된 류혜두 작가의 개인전 '사랑의 원형적 맥락'을 오는 18일 개막한다.
올해 첫 도입된 ‘공간지정지원 트랙’은 최종 선정 작가에게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신작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협력 사업이다.
경기도미술관은 실험성과 동시대 담론을 확장하는 신진 작가 발굴에 주력해 왔으며 프로젝트갤러리는 이러한 성격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공간은 기존에 창작 및 발표 공모 선정 이력이 없는 예술인의 데뷔 무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는 강지율, 류혜두 두 명의 작가가 선정돼 10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릴레이 전시를 선보인다.
류혜두 작가의 '사랑의 원형적 맥락'은 감정을 넘어 인간의 존재를 변화시키는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는 전시다.
삶을 무너뜨리면서도 구원하는 사랑의 이율배반적 힘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 원리를 해석하고, 그 안에서 순수한 답을 찾으려는 작가의 탐색을 담았다.
류혜두 작가는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을 사유하려는 갈망에서 출발해, 역설적 준물리 공식과 시각적 언어로 사유의 과정을 풀어낸다.
이를 칠판 연구 드로잉, 영상 그래프, 도해 작업 등을 통해 개념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직조한다.
류혜두 작가의 전시 '사랑의 원형적 맥락'은 오는 18일부터 12월 7일까지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