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내년도 예산안 1조 8640억 원 편성...'전년 대비 5.95% 증가'

2025.11.18 18:18:03

 

안양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1조 8640억 원 규모로 편성해 18일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7593억 원보다 1047억 원(5.95%) 증가한 수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1096억 원(7.1%) 오른 1조 6542억 원, 특별회계는 49억 원(2.3%) 감소한 2098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첨단·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480억 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360억 원)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21억 원) ▲교통정보시스템 운영(1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특별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기본소득(40억 원) ▲청년 전·월세 지원(22억 원) ▲안양청년1번가·범계역 청년공간 운영(6억6000만 원) ▲청년 이사비 지원(1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경제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복구(143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43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이자차액 보전 지원(33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25억 원)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교육·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719억 원) ▲부모급여 지원(498억 원) ▲학교급식 경비 지원(192억 원)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91억 원) ▲첫만남이용권 지원(83억 원) ▲출산지원금 지원(80억 원) 등을 지원한다.

 

문화·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145억 원) ▲평촌도서관 건립(86억 원) ▲안양시 지방정원 조성(57억 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28억 원)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각종 업무추진비 동결’, ‘행사·축제성 경비 동결’, ‘공공기관·협력기관 운영비 인상 억제’, ‘국내 여비 5%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도비 보조사업의 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확보 요인 감소로 재정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예산만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열리는 제307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송경식 기자 kssong0201@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