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교통예산 1조 773억 국토위 통과… 광역버스·교통약자 지원 대폭 확대

2025.11.19 10:32:37

윤종군 의원 “안성 이동권 개선 예산,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
광역버스·교통비 환급 등 880억 증액
서울–세종고속도로 예산도 원안 통과

 

안성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가 대폭 확대됐다. 윤종군 국회의원(안성시,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성 관련 교통예산 1조773억원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2026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2319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2296억 원 ▲특별교통수단도입보조 2595억 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27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중교통비 환급, 특별교통수단 지원 등 3개 사업은 정부안 대비 총 880억 원이 증액됐다.

 

특히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노선당 단가를 기존 14억 원에서 16.4억 원으로 높이며 314억9000만 원 추가 반영됐다. 안성은 지난 6월 안성–송파 광역버스 운행을 시작했고, 안성–교대 노선 신설도 논의 중인 만큼 지역 교통편익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은 월 한도 폐지와 함께 305억 원이 늘어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교통약자를 위한 특교수단 도입 지원 예산도 260억 6000만 원 증가해 운전원 인건비, 대체수단 운영비 등 현장 수요 반영 폭이 커졌다.

 

윤종군 의원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예산 271억 9300만 원도 정부 원안 유지 의견을 제출해 그대로 통과시켰다. 안성을 관통하는 주요 국가기간도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윤 의원은 “교통예산은 시민들의 일상에 직결되는 만큼 단 한 항목도 놓치지 않고 챙겼다”며 “확보된 증액분이 최종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국회 마지막까지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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