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골든타임' 인천시, '일·가정 양립'으로 미래 활로 찾는다

2025.11.20 17:05:35 14면

체감형 정책으로 실질적 변화 이끌 것
정책 한계 진단 및 가족친화 경영 사례 등 공유

 

인천시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인구 포럼’을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금이 골든타임! 일·가정 양립으로 여는 내일’을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는 인천의 인구정책 전문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일·가정 양립 정책의 중요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조은 KDI국제정책대학원 부교수는 ‘일·가정 양립 정책의 한계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현행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 신영미 성남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일·가정·삶이 공존하는 사회·기업문화 조성’을 주제로 발표,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과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인천연구원 박민근 부연구위원이 발표 내용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 방안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며, 실효성 있는 일·가정 양립 해결 방법을 역설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 최정원 차장과 소니메디 정회수 연구소장은 자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족친화 경영 사례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일· 가정 양립이 기업 문화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금의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생활 균형 지원 제도의 정착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며 “인천형 일 ․ 생활 균형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정진영 기자 jjn838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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