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 ESG센터는 지난 14일 캠퍼스와 오산천 일대에서 ESG 경영 실천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플로깅 프로그램 ‘걷Go, 줍Go’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 참여를 적극 독려한 결과, 1학기 대비 참여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플로깅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38명이 참여했다. ESG센터는 집게, 장갑, 생분해 봉투 등 친환경 용품을 지급했으며, 참여자들은 교내와 오산천 주변을 돌며 유리병·플라스틱 등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한 폐기물은 전량 분리배출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오산대학교 비교과 대표 캐릭터 ‘드리미’도 현장에 함께하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ESG센터 담당자는 “학생회와 함께 사전 홍보와 참여 독려를 강화한 덕분에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연히 늘었다”며 “앞으로 플로깅을 정례화해 대학이 지역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학생회(학생회장 김세현 외 2명)는 현장 안내와 운영 지원을 맡아 프로그램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플로깅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 환경 개선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함께 걸으며 교직원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던 점도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대학교는 참여 학생들에게 봉사시간과 비교과 활동 마일리지 ‘오드림 포인트’를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학생회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