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화만으로 송금하는 ‘AI 이체’ 출시

2025.11.25 09:07:37

금융권 최초 AI 기술 활용한 이체 서비스
보안성·신뢰도 제고···금보원 합동 점검 완료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이체'에 AI 기술을 접목시켰다.

 

카카오뱅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화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AI 이체’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AI 이체’는 고객이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 이체를 요청하면 AI가 이를 대신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은행명, 계좌번호, 이체 금액 등 정보 입력 단계를 거쳐야했던 기존 절차를 한 문장으로 줄여 새로운 이체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이체 내역이 있는 대상은 이름만으로, 별명을 설정한 경우에는 ‘엄마’, ‘마미’ 등 의미가 유사한 표현만으로도 이체가 가능하다. 이체 실행 전 최종 단계에서는 주요 정보에 대한 고객 확인 및 인증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1회·1일 최대 200만 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 내 'AI이체' 또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접근 가능하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7일까지 ‘AI 이체’ 페이지에서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카카오톡 친구에게 링크를 공유하면 추첨으로 5000명에게 ‘비타500’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명이나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대화만으로 이체를 끝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공혜린 기자 heygong0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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