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2005년 3월중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32조 9천50억원으로 월중 2천704억원이 증가(전월 +2조 3천474억원)했다.
3월중 은행권 수신은 연초 이래 CD(+2천37억원) 및 RP(+2천649억원) 등 시장성수신이 호조를 지속하고 정기예금이 특판 상품 취급 및 지방자치단체의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했으나 수시 입출식예금이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납부 등으로 감소로 전환되면서 증가폭이 크게 축소(2월 +1조 9천804억원 → 3월 +1천83억원)됐다.
비은행권 수신은 상호저축은행 및 신용협동기구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증가폭이 축소(+3천670억원 → +1천621억원)됐다.
3월말 현재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137조 4천546억원으로 월중 1조 1천355억원 증가(전월 +9천501억원)했다.
3월중 은행권 여신(신탁계정 포함)은 전월수준의 증가폭을 유지(2월 +7천312억원 → 3월 +7천336억원)했으며, 비은행권 여신은 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 대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에 비해 증가폭 확대(+2천189억원 → +4천18억원)됐다.
이에 따라 3월말 경기지역 금융기관 예대율은 전월말(102.8%)보다 소폭 상승한 103.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