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내년 2월 효행구 출범을 앞두고 임시 구청사 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5일 봉담읍 분천리 일원 공정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에는 장철규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영 부위원장, 이해남·송선영·김경희 의원이 함께했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시가 제출한 조성 계획을 보고받고, 민원실·회의실·상담실·구내식당 등 주요 기능별 공간 배치가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설계됐는지 면밀히 확인했다. 조성 계획에는 연면적 4,392.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주차면 98면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위원들은 사전 협약 체결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건축용도 변경 접수, 공사 착공 일정에 이르는 추진 과정을 확인하고, 2026년 1월 15일 공사 완료 이후 즉시 입주 준비에 들어간다는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현장 점검을 통해 “민원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한 전산·설비 안정성 확보, 다부서 민원 동선의 효율적 배치, 주차 접근성 강화” 등을 시에 주문했다.
장철규 위원장은 “효행구 임시청사는 4개 구청 체제 출범의 첫 관문인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공정별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보완 사항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구청 체제 전환에 따른 조직·예산·시스템 준비 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