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든‘가치소비’… 인천시, 공정무역도시 제4차 재인증 획득

2025.11.26 16:36:11 인천 1면

인증유효기간 2027년 11월까지

 

인천시가 최근 사단법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4차 재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유효기간은 오는 2027년 11월까지다. 이번 인증으로 시는 2017년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뒤 4회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앞서 시는 2010년 공정무역도시 선언 이후, 공정무역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시는 공정무역 페스티벌과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시민 인식을 높여였고, 특히 2014년부터는 해외 생산지 개발 지원과 판로 확대 사업을 추진해 국내 최초의 공정무역도시 인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에도 기초단체 조례 제정 지원과 연속 재인증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공정무역 관련 활동을 더욱 확대했다. 지난 6월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공정무역 페스티벌’에는 약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체험·전시·교육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무역의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이어 10월에는 전 세계 2000여 공정무역도시가 함께하는 ‘2025 공정무역 포트나잇(Fair Trade Fortnight)’을 개최해 국제적 교류의 폭을 넓히며 글로벌 공정무역도시로서의 위상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자치구·학교·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정무역도시 유지 및 확대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공정무역 인식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커뮤니티 컨설팅, 차담회, 찾아가는 학교 교육 등 생활 속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시민들이 공정무역 제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 축제 연계 홍보부스 운영, 카페 시음회, 드립백 체험 등을 통해 윤리적 소비문화를 일상 속에 자리 잡게 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치 소비의 도시 인천’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 제작에 착수하며 공정무역 인식 제고 방식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있다.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영화적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시민 공감대를 확대하고 도시 브랜딩 효과까지 함께 노리는 전략이다.

 

유정복 시장은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인 인천이 4회 연속 인증을 받으며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 있는 소비가 인천의 미래 경쟁력인 만큼, 모두가 함께하는 공정무역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천 = 정진영 기자 ]

정진영 기자 jjn838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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