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화성시 정, 국토교통위원회)은 (가칭)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조건부 추진’ 결정을 받은 데 대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드디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솔빛나루역 신설은 재정 타당성과 행정 적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앞서 중투위는 사업에 재검토 의견을 제시했지만, 화성시의 보완자료 제출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우려사항이 해소되면서 조건부 통과로 결론이 바뀌었다.
전용기 의원은 “이미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용역에서 충분한 경제성이 입증된 사업이었다”며 “이번 결정은 사업 추진을 실질적으로 허용한 것으로,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빛나루역은 단순한 역 신설을 넘어 동탄신도시와 화성 동부권을 잇는 교통축을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SRT·GTX-A 등 인근 철도망과의 연계 효과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빛나루역 신설은 1호선 서동탄~동탄 구간 연장선에 역을 추가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는 앞으로 실시설계와 공사 발주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 의원은 “수차례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고 힘을 모은 주민들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화성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화성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제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시된 조건부 추진 내용에는 ▲철도운영사와의 협약 과정에서 화성시의 불리한 조건 방지(협약 체결 전 2단계 심사) ▲지방채 발행에 따른 재정 부담 최소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불편 및 민원 최소화 등이 포함됐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