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일까지 도민환원기금 활용 사업 명칭 공모

2025.12.03 13:45:04

도, 공공 개발이익 환수 통해 도민환원기금 1505억 원 조성
생활밀착형 설계를 위해 각 시·군으로부터 정책 공모
도민환원사업 취지에 걸맞는 명칭공모- 오디션 명칭, 현판 등에 활용 예정

 

경기도는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개발이익을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도민환원기금을 2021년 신설 후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1505억 원을 적립했다. 도민환원기금은 주거복지기금에 2023~2025년 512억 원이 쓰였다. 도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공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해 체육, 문화, 복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첫 번째 환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지원에는 2026~2029년 4년간 약 600억~7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6년 본예산안 의회 의결 후 최종 규모가 확정된다.

 

이를 위해 도는 31개 시군 공모를 진행해 내년 3월쯤 정책 오디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군은 생활기반시설(인프라) 취약지역 등에서 체육, 문화, 보육, 복지, 교통 등 일상에서 도민 편의를 증진시키는 시설의 신축 혹은 리모델링을 제안하면 된다.

 

도는 이와 관련해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 사업에 걸맞은 명칭을 7일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명칭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경기도민은 12월 7일까지 도 누리집 내 ‘경기도 공모전’ 메뉴에 안내된 내용을 확인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명칭은 2026년 정책 오디션부터 도민환원기금으로 조성되는 모든 시설물의 현판 명칭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총상금은 100만 원 규모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 원, 우수상 1명 30만 원, 장려상 4명에게는 각 5만 원이 지급된다.

 

이상우 도 택지개발과장은 “이번 명칭 공모는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의 상징적인 이름을 도민이 직접 짓는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도민이 참여해 도민이 만드는 도민의 사업으로 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준기 수습기자 ]

이준기 수습기자 sgjg142857@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