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복정 어울림 빛 축제’가 내년 1월 9일까지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700m 구간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복정 어울림 빛 축제’는 마을 공동체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복정동 빛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성남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축제 기간 동안 복정동 일대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복정 동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분수광장(복정동 661번지)에는 높이 12m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복정동의 상징성을 동화적 감성으로 표현한 ‘희망이 샘솟는 복우물’, ‘선물이 쏟아지는 우물’ 등 특색 있는 조형물이 불을 밝힌다.
복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서울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눈꽃 거리 조명 ▲복주머니 조명 ▲초승달 포토존 등 보석처럼 빛나는 장식물로 꾸며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는 마치 빛으로 물든 동화 속 산책길을 걷는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총 1억 2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성남시가 6000만 원의 보조금을, 복정동 소재 선한목자교회가 60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았다.
점등식은 지난 11월 30일 오후 5시 30분 분수광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