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 “빛의혁명 1년…민주주의, 국민이 지켰다”

2025.12.03 13:04:55

도의회 민주당, 논평 통해 12·3 비상계엄 사태 극복 의미 전해
“국민이 되찾은 민주주의·지방자치 더욱 소중히 지켜나갈 것”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민주주의는 국민의 빛으로 지켜졌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시도한 불법 계엄은 헌법과 법률을 정면으로 파괴한 내란이었으며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려 한 폭거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계엄군의 완전무장 앞에서도, 장갑차가 광장을 덮었음에도, 국민은 저항했고, 우리는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지켜냈다”고 회상했다.

 

도의회 민주당 “계엄 세력은 국회뿐 아니라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제도까지 무력화하려 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뿌리째 뽑아버리려 한 이 행위는 국민주권의 최전선을 공격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은 더 단단했다. 도의회 민주당 76명 의원 또한 내란저지를 위해 국민과 함께 빛을 밝혔다”며 “국회, 광화문 광장, 헌법재판소 앞으로 달려가 윤석열 퇴진을 외쳤고 곳곳의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완전한 민주주의 회복과 지방자치 강화’라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 한다”며 “도의회 민주당은 불법계엄 세력, 내란 세력, 그를 옹호하고 보호하는 세력과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이 지켜낸 이 땅의 민주주의의 뿌리를 절대로 퇴색시키지 않겠다”며 “빛의 혁명이 만들어 낸 승리, 지금부터는 제도와 정책, 그리고 도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롯이 도민만 바라보고 민생 회복과 개혁 완수에 힘을 쏟겠다”며 “도의회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걸을 것이다. 국민이 되찾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더욱 소중히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오는 12일 ‘12·3 비상계엄 대응 활동 자료집–빛의 혁명 한가운데 서다’를 발간할 예정이다.

 

자료집에는 도의회 민주당 76명의 의원이 광장에서 국민들과 함께한 활동 기록이 담겼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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